가전 렌탈 사기 안 당하려면? 소비자가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정수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안마의자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렌탈로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그만큼 렌탈 계약 관련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사은품 준다더니 위약금이 두 배로 나왔다",
"렌탈 기간이 끝난 줄 알았는데 자동 연장돼서 계속 요금이 청구됐다",
"설치만 해놓고 A/S가 전혀 안 온다" 등
피해자 후기만 봐도 미리 확인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던 문제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가전 렌탈 계약 전후에 소비자가 반드시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렌탈도 계약입니다. 꼼꼼히 따져보고, 사기나 불이익 없는 현명한 소비 하세요.

1. 계약 전에 확인할 필수 항목 6가지

가전 렌탈은 전화나 방문 판매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구두 안내만 믿고 계약하지 말고, 아래 항목을 반드시 문서로 확인해야 합니다.

🔍 Tip: 계약서는 반드시 이메일이나 문자로 서면 확인을 요청하세요. 말로만 한 약속은 효력이 없습니다.

렌탈 계약도 방문 판매법 또는 전자상거래법에 따라 **청약철회(계약 취소)**가 가능합니다.

설치 후 7일 이내에는 무조건 철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품 포장을 뜯거나 실제 사용을 시작한 경우, "단순변심"으로는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 반드시 계약서 내 청약철회 조항을 확인하고,
설치 전 상담사에게 철회 가능 여부를 명확히 확인해두세요.

렌탈 마케팅의 핵심은 사은품입니다.
"안마의자 렌탈하면 공기청정기 무료 증정!", "제휴카드 쓰면 월 1만 원 할인!" 같은 문구 많이 보셨죠?

하지만 대부분은 아래 조건을 충족해야만 혜택이 유지됩니다:

❗ 사은품은 "조건부 무상 제공"이지 "무조건 무료"가 아닙니다. 반드시 계약서에 조건이 명시돼 있어야 합니다.

간혹 소비자들이 렌탈 기간이 끝났는데도 계속 요금이 청구돼
뒤늦게 알아보니 "자동 연장 조항" 때문이었다는 경우가 있습니다.

📌 계약서에 자동 연장 여부와, 해지 신청 방법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일부 브랜드는 전화로만 해지가 가능하거나, 방문 확인을 거쳐야만 해지 접수가 완료되는 방식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렌탈 비교 플랫폼은 편리하지만, 최신 가격 정보나 정확한 약정 조건이 누락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홍보성 문구만 강조되어 정작 중요한 계약 조항은 숨겨져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렌탈 신청 전에는 반드시 다음을 직접 확인하세요:

렌탈은 분명 합리적인 소비 방식이지만, 그 이면에는 계약, 약정, 위약금, 자동 연장, 환수 조항 등
소비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요소가 숨어 있습니다.

브랜드의 신뢰도도 중요하지만,
진짜 중요한 건 소비자가 사전에 정보를 얼마나 꼼꼼히 확인하느냐입니다.

렌탈 계약서에 사인하기 전, 오늘 소개한 체크리스트만 점검해도
대부분의 사기나 불이익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습니다.

📌 소비자 요약 체크리스트 (스크랩 추천)